떡국의 유래, 맛있게 만드는 법과 영양정보

안녕하세요, 여러분!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오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떡국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새해 첫날에 떡국을 먹으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관습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떡국의 유래부터 맛있게 만드는 법 그리고 떡국의 영양 정보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가래떡과 떡국떡

1. 떡국의 유래

떡국은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신라 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경단'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신라의 왕이 새해를 맞이하여 신하들에게 경단을 나눠줬는데, 이 때문에 '년경(年慶)'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후 조선 시대에 들어서며 '경단' 대신 '떡국'이라는 명칭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떡국을 먹으면 한 살을 더 먹는다 의미는 새해 첫날은 모든 자연이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므로 그날만큼은 밝음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흰떡과 자극적이지 않은 국을 먹으며 그 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했던 것으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떡국떡을 가래처럼 길게 늘여 만드는 것은 재산이 불어나는 것을 염원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떡국 국물의 주재료로 쇠고기나 꿩고기를 사용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이런 재료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대신 닭고기를 국물 재료로 사용했는데 이것이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의 유래가 됩니다. 현재는 쇠고기를 이용해 떡국 국물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개성 지역의 경우 흰떡을 가운데를 잘록하게 만들어 눈사람처럼 보이는 '조리 떡국'이 있으며, 충청도 지역에서는 '생떡국'이라는 떡국이 있습니다. 이처럼 떡국은 그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반영하여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2. 맛있는 떡국 만드는 법

떡국의 깊은 국물 맛을 내는 황금 레시피를 알려 드릴게요. 떡국의 생명은 소고기의 선택과 다시 국물에 있고 마지막에 꼭 넣어 주어야 할 다진 마늘과 파, 계란을 넣어주면 담백한 떡국맛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 재료

떡국떡 300g, 소고기양지 200g, 대파 1대, 계란 1개, 다진 마늘 1스푼, 양파 1/4개, 마른 멸치 5개, 다시마 1/4조각, 소금, 후추, 국간장, 참기름, 시판된 사골곰탕 국물 혹은 설렁탕 국물, 김가루, 

• 조리 과정

1) 소고기 양지는 물에 불려 불순물을 제거한 후 냄비에 넣고 물 1.5리터를 부어 중불에서 끓입니다. 끓는 동안 떡국떡은 찬물에 불려 떡이 풀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2) 끓는 육수에 양파 1개와 다시마, 멸치를 넣고 30분간 더 끓여 다시 국물의 맛을 내줍니다.(다시 국물을 꼭 내지 않아도 맛있지만 감칠맛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3) 다시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오면 양파, 다시마, 멸치를 건져내고 떡국떡과 소고기 양지를 넣습니다. 좀 더 깊은 맛을 내기 위해서 시판된 사골곰탕국물이나 설렁탕 육수를 넣어주면 맛이 더 좋습니다.
4)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그다음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국간장 1스푼을 넣어 색감을 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얇게 채선 양파, 다진 마늘을 넣고 계란은 취향에 따라 풀어서 넣거나 프라이팬에 살짝 익혀 고명으로 올려주어도 좋습니다.
5) 완성된 떡국에 참기름을 두르고 김가루와 다진 파를 올려주면 맛있는 떡국이 완성됩니다.

6) 떡국만 즐겨도 되지만 만두가 있다면 따로 끓는 물에 익힌 다음 마지막 떡국국물에 넣어줘서 국물이 탁하지 않도록 해 주면 깔끔한 떡만둣국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전통음식 떡만둣국

3. 떡국의 영양정보

떡국 한 그릇에는 대략적으로 칼로리 250kcal, 탄수화물 40g, 단백질 15g, 지방 3g 정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고기 양지는 100g 당 칼로리 150kcal, 단백질 20g, 지방 7g 정도가 들어 있습니다. 떡국에 들어가는 떡은 에너지 공급원인 탄수화물을 주로 제공하며 소고기 양지는 고단백, 저지방의 영양소를 제공하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소고기의 양지 부위는 양지는 그 특유의 부드러움과 함께 높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제공해 주어, 근육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도 "꽃스푼의 인생꿀팁"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떡국은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과 맛을 함께 담은 음식입니다.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지만 정성스럽게 끓이면 영양 만점인 한국의 오래된 전통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설날에는 집에서 떡국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맛있는 떡국 한 그릇으로 온 가족의 건강을 지켜 주세요!